친환경비누 만들고 쓰레기 주워
대구신암초등학교는 지난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물 사랑 자연보호 캠페인’ 을 벌여 물과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는 한편 이를 잘 지키려는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이날 1교시에 4~6학년이 운동장에 모여 교장선생님으로부터 물을 아껴 써야 하는 이유와 물 사랑 및 자연보호 캠페인의 취지 등에 대한 훈화를 들은 다음 전교학생회장의 선창에 따라 첫째 ‘한 방울의 물도 소중히 여기겠다’, 둘째 ‘샴푸나 세재를 점점 줄여나가겠다’, 셋째 ‘ 강이나 숲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겠다’, 넷째 ‘친구나 가족들이 물을 절약하고 자연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것을 다짐했다.
이어서 ‘물 사랑 자연보호 행복한 첫걸음’ 깃발을 앞세우고 “오늘 펑펑 쓴 물, 내일의 지구는 눈물”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과 어깨띠를 하고 학교 둘레를 돌며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켐페인 활동을 마치고 교실로 들어와서는 물이 소중한 까닭, 물을 아껴 쓰는 방법 등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하는 한편 학년별로 친환경비누 만들기, 물 사랑 포스터 그리기, 물 사랑 공익광고 만들기, 물 사랑 환경신문 만들기, 물 사랑 캠페인 송 만들기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학생들은 활동을 마찬 후 발표한 소감을 통해 “저는 오늘 아침 샤워를 하는데 물을 틀어 놓고 양치질을 하는 등 물을 낭비했다. 저 때문에 온실가스가 1kg은 더 생겼을 것이다. 앞으로 저는 물을 꼭 세면대에 받아서 쓰겠다”면서 “오늘 이 켐페인 활동을 통해 제가 하는 작은 실천이 모여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몹시 기쁘다” 는 발표가 이어져 이 켐페인이 교육적으로도 효과가 큰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