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할아버지에 배운 전통놀이…예절교육은 ‘덤’
할머니·할아버지에 배운 전통놀이…예절교육은 ‘덤’
  • 여인호
  • 승인 2017.04.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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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초, 경로당 체험학습 공개수업
신천초1교1경로당 체험학습

대구 신천초등학교는 지난 4월5일 4학년 3반 학생들이 신천 청아람 경로당에서 ‘1교 1경로당 체험학습 시범 공개의 날’에 참가하였다. 1교 1경로당 체험학습 시범공개수업을 참관하기 위해 다른 경로당 운영진과 인성교육 담당자들이 많이 참석하였다.

대구 시내 31개 초등학교가 가정의 교육기능 회복 및 바른 인성함양을 위한 ‘2017 조손관계회복 프로그램’ 및 1교 1경로당 자매결연을 통한 체험학습에 참여하고 있다. 신천초등학교는 신천청아람 경로당과 협약을 맺어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경로당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4∼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총 11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학습에서는 1·3세대 효 교육 및 예절교육과 실뜨기, 한궁, 투호, 공기놀이 등의 민속놀이를 배웠다. 놀이시간 후에는 마무리로 4학년 3반 학생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한 ‘어머님 은혜’리코더 연주와 ‘할매, 할배 힘내세요’ 노래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로당체험학습에 참여한 4학년 장민경 학생은 “할머니, 선생님과 한 전통놀이가 재미있었고, 우리가 준비한 장기자랑을 보시며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활짝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보람 있고 뿌듯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러 다음에 또 경로당에 놀러올 거예요”라고 말했다.

원상연 교장은 “경로당 체험학습을 통해 지속적인 세대간 소통과 1·3 세대가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바른 인성교육의 장을 가정, 학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로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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