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산초등학교는 지난 2016년 대구광역시에서 진행하는 학교농장조성사업 지정학교로 선정되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하는 행복순환교육 프로젝트로 가족텃밭 운영을 통한 바른 인성교육 실천을 2017년에도 추진하게 되었다.
학산 가족텃밭은 전교생 대상 1가족 1텃밭을 분양하여 약 120㎡규모로 조성 되었으며, 지난 4월 18일 오후 3시 교재원에서 학생들과 함께 온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와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을 수확하는 학산 가족텃밭’을 개장하였다.
행복을 수확하는 학산 가족텃밭은 가족별로 모종이나 씨앗을 심어서 애정 어린 마음으로 텃밭을 싱싱하게 잘 가꾸는 가족, 가족이 힘을 합쳐 잘 가꾸는 가족, 텃밭 재배일지를 잘 기록한 가족 등을 선발하여 2학기에는 시상도 할 예정으로 가족이 함께 평일, 주말 등을 이용하여 채소 및 과채류 등 다양한 농작물을 심고 가꾸는 활동을 하게 된다.
6학년 최지혜 학생은 “내가 고른 식물을 직접 텃밭에 심어 물을 주고 이름까지 지어 기분이 좋고 잘 키우고 싶다”며 “선생님, 친구, 가족의 모든 학산 가족들과 함께 활동을 해서 보람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봉 교장은 “학산 가족텃밭에서 2년째 어린이들이 식물을 가꾸면서 자연과의 교감 및 소통이 더욱 깊어지고 이는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인성교육에 이바지하여 학교폭력이 줄어드는 분위기가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