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초등은 ‘오카리나’라는 한가지 악기를 중심으로 ‘따로 또 같이’ 연주 활동을 통하여 심미적 감성 역량과 공동체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2017년도 학교특색교육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오카리나 데이는 북구청의 예산지원으로 전교생에게 무료로 악기를 지원하며, 경북예술문화원의 재능기부를 통해서 코티칭 수업이 실질적으로 운영됐다.
오카리나 데이는 창의적 체험활동 중 자율활동 영역에서 8차시를 배정하여 1학기는 각 교실에서 전문 예술강사와 담임 중심의 음악 기초기능 배우기, 2학기는 기본곡 함께 연주하기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경진초등은 지난 4월 25일 학생자치회 중심으로 작은 음악회를 실시했다.
이번 작은 음악회는 기존의 오케스트라 중심 발표회에서 벗어나 전교생이 오카리나로 하나가 되는 공연을 펼쳤다.
6학년 배어진 학생은 “오카리나라는 악기를 동생들과 친구들이 다함께 배우는 것은 매우 좋았다. ‘오 상젤리제’라는 곡을 입학한 지 얼마되지 않은 1학년 동생들이 연습하는 것을 보고 기특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6학년이 더 잘 연주해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