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족에 동시엽서쓰기 인기
건강·인문도서 관심도 이끌어내
대구동성초등학교는 지난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동시 엽서만들기, 팝업북 전시, 미대출자 도서관 이용 초대장 배부, 꽃 책갈피 선물 등을 2주간(4월 21~5월 2일) 실시하였다. 이 행사는 건강도서와 인문고전 도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였으며, 특히 동시엽서쓰기에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참여가 높았다.
도서관에 소장 중인 ‘열려라 우리 몸’, ‘후룩후룩 오물오물 속보이는 음식물 탐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의 팝업북을 전시하여 입체적인 책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도서, 명작 책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또한 3월 1일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책을 빌린 적이 없는 학생들에게 초대장을 전달하여 도서관을 이용하면 작은 선물을 주어 도서관 미이용 학생들이 도서관 이용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의 의의와 책 속 짧은 한 구절을 적은 꽃 모양 책갈피를 대출하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선물하며 책의 날 의의에 대하여 알렸다.
특히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은 ‘동시엽서쓰기’ 행사는 친구, 가족 등에게 동시를 통해 마음을 전하는 행사였다. 나태주의 ‘풀꽃’, 김옥배의 ‘내 마음’ 등 마음에 드는 동시의 한 구절이나 건강도서 중 자신이 읽어 본 책을 추천하는 글을 적어서 전하는 기회를 통해 시를 고르는 재미를 느끼고 건강도서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시간이었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내용의 엽서도 많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한 학생 모두 책과 관련된 즐거운 경험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특히 건강도서와 인문도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