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식생활 프로그램 사업은 가정과 학교를 연계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식생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구성된 사업이다.
이에 따라 금계초등학교는 지난 15일 고령 개실마을에서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른 먹거리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 음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고, 바른 먹거리로 건강한 식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고령 개실마을에서 학생들은 우리 전통음식인 칼국수, 쌀엿 만들기 체험활동을 했다.
3학년 윤상우 군은 “직접 반죽을 밀대로 밀고, 국수를 뽑아내어 칼국수를 만드니까 만드는 데 오래 걸리고 힘들었지만 정말 맛있었다”며 감탄했다.
담당 교사가 “칼국수를 완성해 맛있게 먹는 학생들에게 칼국수는 만드는 데 무엇이 필요했느냐”고 물어봤더니 학생들이 이구동성으로 “정성!!”이라고 대답해 옆에서 지켜보시는 도우미 할머님들 모두 크게 미소 지으셨다.
황영숙 금계초 교장은 “금계초등학교에서 선생님은 제 2의 부모다. 학생들의 바른 먹거리와 건강한 식생활 습관지도는 매우 중요하므로 가정 뿐만 아니라 학교도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