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초, 힐링 ‘명상 숲’ 조성…이야기·독서하며 ‘힐링’
시지초, 힐링 ‘명상 숲’ 조성…이야기·독서하며 ‘힐링’
  • 여인호
  • 승인 2017.05.3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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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초-시지명상숲조성1

대구시지초등학교에 ‘명상 숲’이 조성됐다. 시지 명상 숲은 왕래가 뜸한 채로 방치되던 학교 본관과 후관 사이에 조성되었으며, 여러 종의 수목이식과 더불어 곳곳에 화초를 심어 학생들이 자연과 어우러져 공부하고 휴식할 수 있는 힐링 놀이터를 제공한다.

이번에 완공된 시지 명상 숲에는 남천나무, 영산홍나무, 산수국나무, 황금매자나무 등 계절마다 즐길 수 있는 수목이 자란다. 또한 맥문동, 에버골드 사초, 털머위, 이끼, 꽃무릇, 도깨비고비, 비비추, 상록고사리, 옥잠화, 버섯류 등 교과서에서도 찾아 볼 수 있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화초를 심어 교육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명상 숲 한가운데는 평의자를 설치해 학생들이 자연을 만끽하며 독서하고 쉬며, 교우 간에 우정을 나누는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명상 숲 조성 이후 점심시간과 방과 후에 이곳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거나 독서를 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띄고 있다.

지난해 국립산림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학교 숲이 조성된 학교 학생들은 조성되지 않은 학교 학생보다 적대감이 18%, 행동 공격성이 20%, 분노감이 19% 감소했다는 통계가 있는 만큼 이번 명상 숲 조성이 학생들의 정서발달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지초등 김용주 교장은 “명상 숲은 앞으로 학생, 교직원과 더불어 지역주민에게 도시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는 녹색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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