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눈높이 맞춘 문화체험 선사
초등생 눈높이 맞춘 문화체험 선사
  • 여인호
  • 승인 2017.05.3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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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동초-오페라하우스 MOU
5~6학년 ‘마술피리’ 관람도
파동초-모차르트오페라마술피리

대구파동초등학교는 문화예술 행복교육의 일환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사진), 학생들의 심미적 감성과 아름다운 꿈을 키우기 위하여 5, 6학년 학생 90여 명이 지난 5월 24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마술피리’ 공연을 관람하였다.

이날 공연은 모차르트의 마지막 걸작인 오페라 ‘마술피리’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 형식의 ‘레치타티보’ 부분을 우리말로 재미있게 바꾸고 주요 아리아는 원어로 불러 오페라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도 사랑과 모험이 가득한 동화 같은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무대위의 모든 출연자가 부르는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신비로운 무대영상에 관람학생 모두가 감탄과 환호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파동초등은 2017년 문화예술영역 행복학교로 지정되어 문화예술영역 정서함양을 위한 여러 가지 행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년군별로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담임교사와의 코티칭으로 저학년은 오케스트라와 연계한 다양한 악기교육과 성악교육, 고학년은 뮤지컬(영어뮤지컬포함)프로젝트로 행복교육 구현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학부모와 학생의 문화예술체험활동 요구를 행복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하여 학년군별로 연 2회 이상 맞춤형 우수 공연을 선정하고, 학교자체 인문학콘서트로 사전 감상교육을 실시하여 공연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6학년 박서경 학생은 “오늘 처음으로 방문한 오페라하우스에서 말로만 들어온 모차르트의 오페라공연을 본다는 것으로도 신났는데, 특이한 무대 장치와 영상에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나도 저런 무대를 만드는 무대미술가가 되고 싶어졌다” 며 새로운 꿈이 생겼다고 기뻐했다.

고경숙 파동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에게 다소 생소한 오페라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작품 공연 관람을 흔쾌히 지원해준 대구오페라하우스측과 앞으로도 더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양질의 공연문화체험과 진로체험활동의 기회를 교육활동속에서 더 많이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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