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인초등학교는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전 학급에서 인성교육과 연계해 학부모교육기부 수업이 이어졌다. 특히 7560+운동과 연계하여 학부모의 교육기부수업이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컸다.

대구동인초등학교는 7560+운동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일주일에 5일 이상, 하루에 60분 이상 신체활동을 하며 다양한 체육활동에 힘쓰고 있다. 놀이체육, 줄넘기, 달리기와 민속놀이, 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신체활동 교육기부수업을 기능이 우수한 학부모가 직접 방문해 적극적으로 수업을 해서 학생들의 수업만족도가 높았다. 1학년 한 학급에서는 아버지가 전체 놀이 지도를, 어머니는 부족한 팀에 들어가서 활동을 도와주는 등 가족 사랑이 묻어나는 모습도 보였다.

4학년 서혜리 학생은 “학교 선생님과 체육을 하는 것도 즐겁지만 아버지가 오셔서 수업해주시니 새로운 것 같다. 음악줄넘기로 한 곡을 배웠는데 모둠발 넘기, 양발 번갈아 뛰기, 뒤로 넘기를 했다.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운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교육기부 수업을 한 2학년 학부모 이준원 씨는 “건강한 신체를 기르기 위한 방법으로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하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접하기 쉬운 운동부터 조금씩 해나가는 것이 좋다. 직접 여러 가지 동작의 시범을 보여주었을 때 아이들도 눈여겨보고 즐겁게 참여하니 보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