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해서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 향상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 지난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의 소프트웨어 교육 도입을 위한 교내 소프트웨어 교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학년별로 소프트웨어 동아리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2학년의 경우는 한 학급 전체가 ‘SW Starter’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3~4학년은 ‘소프트웨어야 놀자(1)’, 5~6학년은 ‘소프트웨어야 놀자(2)’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고 학년별로 연간 20시간씩 운영될 예정이다.
대구해서초등학교의 소프트웨어 동아리는 컴퓨터 없이 컴퓨터과학의 원리와 알고리즘을 놀이 및 게임 활동으로 학습하는 언플러그드 활동과 ‘code.org’,‘entry’와 같은 블록형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을 신장하여 문제해결력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2학년 ‘SW Starter’의 경우는 소프트웨어에 대해 이해하고 엔트리봇 보드게임, 칠교놀이, 미로 찾기 등을 통한 언플러그드 프로그램 및 ‘code.org’와 정보통신윤리교육 위주로 운영되고 있으며, 3~6학년 동아리 역시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알고리즘을 통해 해결하는 활동, 엔트리봇 보드게임과‘code.org’,‘entry’에서 주어지는 미션들을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해결해보는 활동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앞으로 entry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주어진 문제들을 보다 다양한 각도에서 해결하는 활동을 할 계획이다. 5~6학년 소프트웨어 동아리의 경우는 햄스터 로봇을 조작해보는 피지컬 컴퓨팅 활동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해서초등 문영철 교장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5, 6학년에 적용되는 2019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이 본격적으로 학교 현장에 적용되는데 현장에서 그 기반을 서서히 마련해나갈 필요가 있다.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는 물론 문제해결력과 같은 고차적인 사고력 향상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