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미술·도예…작가들에게 직접 배우는 아트 ‘두근두근’
설치 미술·도예…작가들에게 직접 배우는 아트 ‘두근두근’
  • 여인호
  • 승인 2017.06.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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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초 미술동아리-박달예술촌 맞손
10월까지 그림·민화·도자기 등 체험
다양한 활동 통해 진로교육까지 해결
서동초-박달예술촌과 연계

대구서동초등학교는 학교 인근 지역 달성군 박달예술인촌과 연계해 ‘서동이들 박달 예술인과 만나다!’라는 미술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서동초등은 2017학년도 달성교육지원청 지역 연계 미술 동아리 공모 학교로 선정되어 박달예술인촌에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과 함께 다양한 미술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2017년 6월부터 10월 말까지 운영되는 미술 동아리 ‘서동이들 박달 예술인과 만나다!’에서는 4~6학년 학생 34명과 김민정, 김현희, 윤기환 등 8명의 저명한 작가가 총 24시간 미술 작업을 함께 한다.

자연물을 이용한 창작품, 설치 미술, 도자기, 꽃그림, 철제 조형, 민화 등 미술의 다양한 영역을 접해보고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지면서 학생들의 진로 교육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난 6월 13일 이인석 작가를 초대한 첫 수업에서 학생들은 초대 작가의 작품 감상을 통해 조형의 원리를 이해하고, 학생들은 종이컵과 철사를 이용해 창의적으로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활동을 했다.

4학년 나래반 박준우 교사는 “학생들은 평소 미술 수업과는 다르게 예술가가 된듯 한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꽃과 나비가 있는 정원’ 이라는 작품을 제작한 박하은 학생은 “철사에 아크릴 물감을 칠하는 것이 재미있었고, 작품을 종이컵에 세우면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활동이 어려웠지만 완성을 하고 나니 기뻤다. 다음에 오시는 작가 선생님과 수업하는 내용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서동초등 김위향 교장은 “다양성과 창의성이 중요한 키워드가 되는 4차 산업 시대에 학생들의 잠재력과 재능을 키워 줄 수 있는 예술 분야는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미래 역량이 될 것이다. 지역에 있는 예술인들과 우리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지성(書), 건강(動), 품성(利)이 조화롭게 갖추어진 미래 인재들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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