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죽곡초등학교는 지난 5월 27일 학생 및 학생 가족, 교사 160명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숲길 대실산에서 ‘죽곡가족사랑 대실산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두 시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산을 오르내리며 자연스럽게 학생과 가족,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 교사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번 ‘가족과 함께하는 숲길 걷기’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아버지의 참여를 권장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자녀와 함께 자연에서 놀이하는 기회가 되고 아울러 가족사랑과 자연사랑의 의미를 찾는 시간이 됐다.
대실산 입구 출발지에서 학교폭력예방구호로 시작하여 1코스 ‘화살표를 찾아라’와 2코스 주변 환경을 이용한 ‘재미있는 가족사진 찍기’는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됐다. 3코스 ‘고무딱지를 찾아요’에서는 레크레이션 시간을 통해 가족이 함께 자연과 교감하고 협력하며 놀이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등반 대회에 참가한 4학년 변주희 학생은 “이번 죽곡가족사랑 등반대회 참가해 가족의 사랑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등반 대회에 참여한 6학년 오신영 학생 아버지는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도 없지만 어떻게 놀아주어야 할지 잘 몰랐는데, 오늘 가족 등반대회 행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도 알고 나 자신에게도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