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오늘은 함께 놀아요”…돈독해진 가족애
“아빠, 오늘은 함께 놀아요”…돈독해진 가족애
  • 여인호
  • 승인 2017.07.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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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지초, 15가족 2일간 숲속캠프
골든벨·윷놀이·트레킹 등 즐겨
용지초아빠와함께하는숲속힐링캠프

대구 용지초등학교는 지산 2동 우리마을교육나눔사업과 연계하여 ‘아빠와 함께하는 숲속 힐링캠프’를 열었다. 캠프는 신청을 통해 15가족을 선정하여 지난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수성구청소년수련원에서 이뤄졌다.

캠프는 ‘아빠와 함께 오늘은 또 뭐하지’ 라는 주제로 바쁜 일상에 쫓겨 대화가 부족했던 아빠와 자녀가 함께 호흡하고 대화하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특히 용지초등은 학교 흡연예방사업 심화형 학교로서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하는 ‘흡연예방 도전! 골든벨’을 통해 흡연에 대한 상식과 가족의 금연실천 의식을 강화했다.

또 ‘미션 윷놀이’로 모든 가족이 함께 어울려 단합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치유의 숲 건강트레킹’ 시간에는 자연속에서 미션 퀴즈를 맞추며 협동하는 과정 속에서 아빠와 자녀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추억을 쌓아갔다. 가족마다의 돈독한 애정 표현으로 한층 더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가족 간의 사랑을 듬뿍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캠프에 참여한 아빠들은 “우리 아이가 이렇게까지 끼가 많고 적극적인지 몰랐다. 캠프를 통해 아이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고, 가족의 소중함을 재발견을 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용지초등 심지용 교장은 “약해진 가족기능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족 소통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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