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선생님과 인문학 매력에 ‘풍덩’
교장선생님과 인문학 매력에 ‘풍덩’
  • 여인호
  • 승인 2017.07.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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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동초, 고학년 대상 인문학콘서트
월별 필독 도서 탐독 후 토론 활동
관련 음악 감상하며 감성교육도
파동초,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인문학콘서트

대구파동초등학교 4학년 1반 학생들은 지난 7월 21일 교내 음악실에서 ‘교장선생님과 함께 하는 인문학콘서트’를 실시했다.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인문학콘서트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3년째로, 4학년부터 6학년까지 연간 학반별로 5차시씩 인문학·문화예술·인성 통합수업으로 문화예술행복학교의 행복교실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다.

파동초등은 ‘감성파동(波動)·감동파동(波動)·행복100℃파동(학교명)’이라는 교육비전을 설정하여 학생 중심의 감성과 감동의 협력학습, 문화예술인문 통합 행복역량교육과정을 통해 심미적 창의성과 건강한 인성을 갖춘 미래형 파동행복인재를 키우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월별 인문학 필독 독서를 탐독한 후 교장선생님과 함께 관련 음악과 영상을 감상하며 생각 나누기를 통해 동서양 인문 고전 속 위인들의 시련 극복과 삶의 과정, 시대와 문화예술의 소중한 가치를 공감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인문학적 배움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인문학 작품속의 내용과 관련된 음악을 통해 예술적 감성을 키우고 마음을 울리는 가르침을 스스로 발견하고 성찰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다. 이 날 고학년 필독 독서인 안네의 일기를 미리 읽고 와서 생각 나누기를 했으며, 관련된 음악과 영상을 함께 감상하며 문화예술적 인문학 소양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인문학콘서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행복학교가 된 후 예술과 관련된 체험과 수업활동을 하면서 세상을 보는 아름다운 눈이 생기는 것 같다. 특히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인문학 콘서트는 책, 음악, 영상을 보며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점이 좋다. 안네의 일기도 책으로만 읽었는데 교장선생님께서 작품 배경을 설명해 주셔서 그 시대를 상상하며 안네의 심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안네의 일기와 관련된 음악을 감상하니 가슴이 울컥했다. 앞으로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고 마음과 생각을 열게 하는 파동만의 이런 멋진 인문학콘서트가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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