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부초, 대구시 과학전람회 휩쓸다
사대부초, 대구시 과학전람회 휩쓸다
  • 여인호
  • 승인 2017.07.31 09:3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물리·식물·농림수산·환경 등 분야
특상 4명·우수 1명·장려 1명 수상
학생 흥미·눈높이 맞춤형 지도 성과
경사초, 2017. 대구광역시과학전람회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는 2017학년도 대구광역시과학전람회에서 다른 학교에 비해 월등하게 많은 입상자를 배출했다.

출품부문은 물리, 식물, 농림수산, 환경 등 다양한 부문이 있다. 수상 등급을 보면 특상(4), 우수상(1), 장려상(1) 등 총 6개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루었다.

사대부속초등이 이번 과학전람회에서 많은 입상자를 배출한 비결은 지도 선생님과 학생들이 꼼꼼하게 출품 준비를 했기 때문이다.

농림수산부문의 지도교사 이재우 선생님은 “과학전람회를 준비하며 학생을 지도할 때 탐구 궁금점을 알아본 다음 흥미주제를 탐색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주제를 선택했다. 준비기간은 6개월 정도 걸렸고 어려웠던 부분은 캐러멜 색소가 유해한지 알아볼 때 성분분석이 어려웠으며 물고기, 물벼룩, 개미, 강낭콩 등에도 실험을 했었다”고 출품과정을 설명했다.

또 다른 출품부문의 출품자 5학년 최보경 학생은 “과학전람회의 출품부문은 물리부분이다. 나는 튀김장치에 튀김이 떠오르는 속도가 왜 다른지 궁금증이 생겨 그 주제로 과학전람회를 준비하였다. 그것을 알아보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수많은 실험을 하여 결론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힘들었던 점은 평균을 알아내기 위해 최소 8번 이상의 튀김을 만드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튀김이 굳어서 힘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과학전람회에서 사대부속초등 학생들이 시상을 휩쓴 비결은 생활 속 궁금증을 실험을 통해 자세하게 알아본 결과였다.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일들이 실험 주제가 될 수 있고, 그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했다. 사대부속초등 학생들의 탐구활동은 미래과학의 앞날을 밝게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여인호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