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했던 담벼락, 미소 담은 벽화로 ‘활짝’
칙칙했던 담벼락, 미소 담은 벽화로 ‘활짝’
  • 여인호
  • 승인 2017.08.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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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포초, 학교 담장 페인트 작업
80m 구간에 행복·감사 표현
금포교육가족-스마일벽화골목

대구 금포초등학교는 지난 11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그림선물 벽화봉사단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담장에 페인트 칠을 했다.

80m에 이르는 긴 담장에 흰색 페인트 칠을 하고 다시 파란색 페인트를 덧칠했다. 그리고 활짝 웃는 다양한 얼굴들을 그리기 시작했다.

모두들 얼굴에는 땀이 비오듯 흐르지만 아름다운 벽화 골목을 만들기 위해 모두들 뜨거운 햇볕 아래서 열심히 페인트 칠을 하고 스케치하고 그림을 그렸다.

“선생님! 이렇게 칠하면 되요?” “응! 잘하네! 그런데 바닥에 페인트가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하면 더 좋겠구나” 서로 묻고 도와주면서 열심히 벽화그리기를 했다.

금포초등학교는 항상 웃으며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기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데 이번 벽화그리기는 특히 활짝 웃는 다양한 얼굴들과 감사의 마음이 우러나오도록 주제를 정해 실시했다.

함께 참석한 3학년 이주희양 어머니는 “전에는 금포초등 북쪽 담장 골목길이 칙칙하고 낡은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예쁘게 웃는 다양한 얼굴들을 그리고 감사의 마음을 나타내는 그림을 그려서 골목길이 너무 아름다워졌어요. 무더운 날씨에 벽에 페인트를 칠할 때 땀이 계속 흘러 너무 힘들었지만 우리 동네에서 제일 예쁜 골목길로 변한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아요”라고 기뻐했다.

6학년 이채민 학생은 “날씨가 무더워 힘들었지만 학교 담장 골목길이 너무 아름답게 변해 기분이 무척 좋아요. 마비정 벽화거리보다 더 예쁘고 아름다운 것 같아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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