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동초등학교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책누리 도서관에서 1~2학년 희망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생각의 키가 쑥쑥! 즐거운 여름 독서 교실’을 운영했다.

여름 독서교실은 달성도서관에서 파견된 외부강사 2명과 함께 ‘신통방통 책읽기’, ‘동화구연과 함께하는 책읽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신통방통 책읽기’라는 주제로 시작된 첫째 날 학생들은 두 권의 책을 함께 읽고 다양한 신체활동을 해 보는 수업을 했다.

‘느낌표’와 ‘겁쟁이 빌리’라는 책을 읽은 후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걱정에 대해 생각해 보고, 학생들이 요즘 가지고 있는 걱정이나 궁금한 점을 색종이 인형에 적은 후 다른 친구들이 해결책을 찾아 주는 활동을 했다.

또한 신문지를 활용해 읽은 이야기의 내용을 신체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활동도 했다.

둘째 날은 ‘무지개 물고기’ 책을 읽고 다양한 북아트 활동을 진행했다. 주인공의 행동에 대해 함께 묻고 대답하며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다양한 북아트 활동을 통해 여러가지 재료로 무지개 물고기도 표현해보며 나만의 책 만들기를 했다.

여름독서교실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더운 날씨에 집에 있어 심심했었는데 시원한 도서관에서 선생님과 함께 책을 읽고, 친구들과 재미있고 신나는 책놀이 활동을 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2학년 한 학생은 “같은 책을 함께 읽고 나만의 책을 만들어 보아서 좋았고, 친구들과 함께 신문지를 활용해 책 이야기를 움직임으로 만들어 보는 것이 매우 신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