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트 등 통해 소통·화합 유도
대구 대실초등학교는 지난 7월 14일 학교도서관과 강당에서 ‘인문학으로 여는 우리 가족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실초등 학생 가족 38팀(110명)의 신청을 받아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간의 사랑과 관심을 키우는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대실초등은 아버지 교육활동 탐방,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책 만들기, 가족 독서골든벨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좋은 추억의 시간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가족 공동체에게 필요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 후 토론 내용을 포함한 우리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만들어 보는 북아트 시간도 가졌다.
또 가족 독서골든벨은 가족이 함께 같은 책을 읽고 문제를 풀어보는 행사로 가정에서 책 읽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가족 간에 책을 매개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데 도움을 줬다.
대실초 반해정 교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과 학부모가 인문학 책을 매개로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 가족단위 독서 습관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