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천초등학교는 지난 5일 대구안전생활 실천시민연합 소속 강사들과 함께 전교생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통안전 교육은 빈발하는 10가지 사고유형 사례를 알아보고 안전한 도로횡단 원칙과 예방법을 전문강사와 익혀보는 프로그램이다.
사각지대 길 건너는 법, 원동기 장치 및 자전거에 대한 올바른 이해, 나무, 건물, 불법주차 등으로 시야를 가린 사고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을 동영상을 보고 실습하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방송 및 동영상 중심의 저학년 프로그램은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다가가는 효과를 기대하는 반면 4∼6학년 대상의 고학년 프로그램은 전문강사가 각 교실을 순회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사고 이후 대처와 신고방법 까지 더해 학년별 눈높이에 맞는 구성으로 진행됐다.
윤이숙 교사는 “실제 사례중심의 내용을 들어보니 학생들은 물론 모든 시민이 한마음으로 안전을 위해 더 주의 깊게 살피고 적극적으로 나서야겠다는 다짐이 생긴다”고 말했다.
또한 2학년 김다은 학생은 “초록불이면 무조건 바로 달려 나갔는데 이제는 주위를 살피고 조심조심 건너야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유형과 대처법을 교육하는 과정속에서 학교는 물론 가정생활 중 안전사고까지도 예방할 수 있는 안전문화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