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손으로 학폭 없는 학교 만들어요”
“우리들 손으로 학폭 없는 학교 만들어요”
  • 여인호
  • 승인 2017.09.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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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원초 ‘사랑의 등굣길’ 캠페인
등·하교 교통안전 실천 다짐도
대구 율원초등학교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정문 및 후문에서 학생들 스스로가 주체가 돼 안전한 등하교와 친구 사랑의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교 및 학급 회장단을 비롯해 청소년단체 학생들, 교사, 안전봉사단, 녹색 어머니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 친구사랑, 학교폭력예방을 주제로 실시했다.

9월 1일에는 전교직원들이 등굣길과 교실에서 방학을 마치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는 것으로 시작해 9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호랑이, 토끼 등의 인형 옷을 입은 전교 회장단과 청소년단체 학생들이 동생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등교하는 학생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흥미로워했다.

이번 등굣길 캠페인을 통해 율원초등 학생들은 자전거, 승용차 등하교 하지 않기 및 교통 신호 지키기를 적극 실천하는 안전한 등하교를 다짐했다.

그리고 친구사랑 주간을 맞아 친구, 동생들과도 사이좋게 지내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도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지역주민과 학부모들도 학교 앞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고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율원초등 장보원 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통학로가 보장되고,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과속과 불법 주정차가 완전히 사라지길 바라며, 우리 학생들도 스스로 교통규칙을 잘 지켜 교통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학교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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