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들과 진심 나누며 친구됐어요”
“말들과 진심 나누며 친구됐어요”
  • 여인호
  • 승인 2017.09.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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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포초, 달성군서 무료 승마체험
대구금포초등학교-전교생

대구 금포초등학교 전교생 50명은 지난 20일 비슬 승마체험장에서 무료 승마체험을 실시했다.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승마체험은 학생들에게 무척 기다리던 현장체험학습이었다. 특히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달성군청에서 지원하는 교육활동비로 전액 무료로 운영해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무척 좋아했다.

학생들은 승마장에 근무하는 승마관련 직업인들을 살펴보고 그 분들이 하는 일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말을 관찰하고 말을 타는 활동, 말을 타고 승마장을 도는 승마체험을 했다.

처음에는 갑자기 큰 말을 보고 무척 무서워 하던 학생들도 덩치는 크지만 유순한 말을 보면서 점점 가까이 다가가 관찰하고 조련사의 안내에 따라 말을 만지는 활동 등을 하면서 말이 무섭지 않고 사람의 말을 잘 듣는다는 것을 알고 안심하고 말을 타고 승마장을 돌았다. 4학년 최문영 학생은 “커다란 말을 보고 처음에는 너무 무서웠어요. 말을 타다 떨어지지 않을까 겁도 나고, 말의 뒷발에 차이지 않을까 무서웠어요. 하지만 조련사님이 말을 만져보게 하고 고삐를 잡아보게 하였는데 그렇게 해보니 말이 너무 순하고 무섭지 않았어요. 말을 타고 승마장을 돌때는 하늘을 떠서 날아가는 기분이었어요”라며 웃었다.

6학년 김성준 학생은 “이렇게 달성군청 지원으로 무료로 승마체험을 하게 해주고 스케이트, 수영, 영어마을캠프, 해양체험활동 등 학교의 다양한 모든 현장체험활동을 무료로 할 수 있는 우리 학교가 최고예요”라고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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