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마음으로 학생들 꿈과 끼 격려
엄마의 마음으로 학생들 꿈과 끼 격려
  • 여인호
  • 승인 2017.10.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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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초, 전국예술페스티벌 국악 공연
행정실·운영위원 합심 행사지원 빛나
매일 아침·점심마다 연습 관리 활동도
대구남부초-전국학교예술페스티벌

대구 남부초등학교 남부온소리국악관현악단은 지난 18일 대구광역시교육청 소속 초등학교를 대표해 서울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제7회 전국학교예술페스티벌에 참가해 올림픽홀에서 국악 연주를 멋지게 선보였다.

불과 360여 명밖에 되지 않는 작은 학교,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을 가진 남부온소리국악관현악단이 이렇게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 까지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매일 아침과 점심시간마다 실시하는 끊임없는 연습을 관리해야 하고 각종 대회 출전마다 전교생 6분의 1정도를 이끌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가장 큰 힘이 된 것은 ‘남부초등학교의 모든 사람은 한 가족이다’라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내밀어준 행정실직원들과 운영위원들의 손길이었다.

류미연 행정실장은 국악관현악단 창단 초기부터 운영지원예산을 집행하면서 각종 대회 출전시에도 행사준비지원을 발빠르게 진행해왔으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개최된 학교운영위원 임시회 자리에서도 학교운영위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유도해 본 행사 준비에 동참하게 했다.

재정운용 측면 이외에도 행정실장과 운영위원들은 일년에 수차례 있는 공연 및 행사 때마다 당연한 듯 모여 엄마 같은 손길로 아이들의 복장과 머리를 하나하나 만져주고 응원하면서 정서적인 지지자로서의 역할도 감당했다. 이러한 도움의 손길로 남부온소리국악관현악단은 대구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국대회를 종횡무진하며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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