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커뮤니티 기반 자료 활용
준비~평가과정 모니터링 등 선봬
대구 숙천초등학교는 지난 10월 18일 교원 및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교과서 정책 연구학교 공개 수업 및 연수를 실시했다.
지난 2016년 9월 스마트 스쿨로 복교한 숙천초등은 2017년 대구광역시교육감 지정 디지털교과서 정책 연구학교와 협력학습 실천 선도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디지털교과서 및 다양한 디지털 교수학습자료와 수업 지원 도구를 활용한 협력 수업을 꾸준히 실천해 온 과정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의 연구 학교 운영에 대한 방향성을 검토해 보았다.
이날 공개 수업에서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반에서 공개가 이루어졌다. 50여 명의 타교 교원과 150여 명의 본교 학부모님들이 참여해 5교시에는 1~2학년(통합, 국어)과 교과(도덕, 과학, 체육, 음악, 영어, 진로) 수업, 6교시에는 3~6학년(사회, 수학, 과학) 수업을 참관했다.
또한 ‘클라우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해 3~5학년은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1, 2, 6학년은 다양한 디지털 교수학습자료와 수업 지원 도구를 활용한 수업을 실천해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게 만들어 가는 스마트 학습을 선보였다. ‘클라우드 커뮤니티’란 인터넷 클라우드(위두랑, 구글, 한컴 클라우드 등)를 활용해 준비, 실행, 평가 등 일련의 학습 과정을 함께 모니터링하고 피드백하는 교육협력체를 의미한다.
공개 수업을 마친 후에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미래교육연구부 김진숙 부장을 초청해 ‘다함께 성장하는 미래 인재 키우기’라는 주제로 연수를 실시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학교교육의 변화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4학년 김준열 학생은 “서책형 교과서로 하는 것보다 디지털교과서, 위두랑, 기타 스마트 도구를 사용하면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디지털교과서에는 형성평가도 있어 스스로 확인해볼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고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숙천초등 김한룡 교장은 “디지털교과서와 여러 스마트 도구를 활용하는 협력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협업적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었다. 디지털 기기의 역기능을 방지하며, 지속적인 스마트 학습을 실천해나가겠다. 또한 본교의 사례들이 일반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