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운암초등학교 강당에서는 지난 3일 ‘2017 운암 문화 예술 축제’행사가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교생이 그동안 연습한 연극, 댄스, 합주 등을 발표했으며 많은 운암 가족들이 참석해 운암 교육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혔다.
지난 11월 2일부터는 작품 전시회 및 인성교육 결과물을 중앙 현관과 복도에 전시해 운암 학생들의 학습 및 교육 활동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11월 3일에는 운암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학예 발표회 및 예술 동아리 작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와 2부로 나누어진 학예 발표회 행사는 1부에서 우쿨렐레, 방송 댄스, 음악 줄넘기 등 방과 후 학교 작품 발표를 시작으로 연극, 태권무, 복고 댄스, 수화, 합주, 치어 댄스, 부채춤 등 다양한 예술 동아리의 발표가 이어졌다. 2부 행사 역시 바이올린, 리코더 합주, 패션쇼, 사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암 가족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2학년 학생은 “우리가 연습한 무용을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하려고 하니 긴장은 됐지만 즐거웠고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벌써 내년 학예 발표회가 기다려진다” 고 소감을 말했다. 채미련 교장은 “이번 학예발표회는 운암 가족들과 지역 주민에게 학교 교육 활동을 공개함으로써 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학생들의 잠재적 재능과 소질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운암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응원이 운암 교육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된다. 앞으로도 운암 가족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