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랑 담아 전교생 ‘한마음 합주’
독도사랑 담아 전교생 ‘한마음 합주’
  • 여인호
  • 승인 2017.11.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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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동초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4부 걸쳐 영화OST·가요 등 선봬
‘홀로아리랑’ 콜라보 무대 호응
파동초전교생284명공연

대구 파동초등학교는 지난 21일 솔향관에서 단원 60여 명의 재능과 소리를 모은 ‘제5회 파동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를 열었다.

이번 연주회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4부로 진행됐으며, 아름다운 클래식과 널리 알려진 영화 OST, 뮤지컬 넘버, 신나는 전통가요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해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전교생 284명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홀로아리랑’ 콜라보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색다른 무대를 선사했다. 파동오케스트라 단원 60여 명의 아름다운 연주에 1∼2학년의 우쿨렐레, 3∼4학년의 오카리나 합동 연주, 5∼6학년이 ‘홀로 아리랑’ 뮤지컬 등 다양한 퍼포먼스까지 어우러져 전교생이 하나 되는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 학생들의 예술적 끼와 감성을 일깨우며 독도 사랑의 의지까지 담아낸 이번 무대는 전교생에게는 오래도록 기억될 소중한 추억으로, 관객들에게는 뜨거운 감동으로 결실을 맺었다.

지난 2012년 창단된 ‘파동 오케스트라’는 5년의 짧은 역사에도 교내 행사 및 교육청 주최 행사인 대구학생예술축제, 대구학생동아리 한마당에 매년 참가해 그 기량을 뽐내고 있으며, 경로당과 지역축제에서도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파동초등은 올해 문화예술 행복학교로 지정돼, 문화예술영역 정서 함양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행복교육 구현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힘을 모으고 있으며, 이번 공연도 행복학교 운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내빈으로 참석한 백충호 총동회장은 “전교생 284명이 하나 돼 악기연주와 뮤지컬로 문화예술 감성을 공유하며 독도사랑의 메시지까지 전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 공연에 임하는 후배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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