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장기초등학교는 지난달 3일 교내 운동장에서 비즈쿨 창업동아리 플리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3월부터 비즈쿨 창업동아리에서는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고 제품을 직접 제작해 플리 마켓을 준비했다. 드림아트 동아리는 에코백과 파우치, 손거울 등을 직접 디자인해 만들어 마켓을 열었고, 꿈공예 동아리는 솜씨를 발휘해 꾸민 캔디머신, 하트 사탕봉, 팔찌 등을 판매했는데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다.

장기가족 공감발표회와 연계해 실시된 플리마켓 행사에는 학부모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학생들이 스스로 제작부터 마켓 준비, 판매까지 하는 모습을 보시고 대견해하며 물건들을 구입하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진행된 비즈쿨 창업동아리 플리마켓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 돕기 성금에 쓰일 예정이다. 기부처는 창업동아리 학생들 의견과 학생회 회의를 통해 정해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학생들의 힘으로 실천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