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문패 만들기 등 진행
대구 용천초등학교는 지난달 29일 재학생과 학부모님들을 초대해 ‘용천 가족 사랑의 날’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용천초등학교는 가족 단위의 여가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가족이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바탕으로 가족 친밀감 향상 및 가족 친화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바람직한 아버지상을 정립하기 위한 ‘용천 아버지교육’을 연간 8회, ‘용천 가족 사랑의 날’ 행사를 연간 2회씩 계획해 실시해 왔다. 그 중 지난달 29일에는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재학생들과 학부모 중 30가족을 추첨해 ‘우리집 소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문패와 현관 열쇠걸이 등을 만들면서 학부모들과 자녀들의 친밀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참가 부모들은 “스마트폰과 TV리모컨을 잠시 내려놓고 가족과 함께 대화를 나누니 무엇보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고 그 모습을 보니 부모로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매주 수요일이 가족 사랑의 날이라고 하는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는 조금 더 일찍 퇴근을 해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행사 참여 후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용천초등 오순화 교장은 “용천 가족 사랑의 날 행사가 지역 내 가족 사랑의 날 및 가족단위 여가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하고 이러한 건강한 가족 문화가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