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논공초등학교는 지난해 12월 6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및 대안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정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사제 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확산하고자 달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하는 ‘찾아가는 진담불 도시농부학교’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정나눔 김장담그기행사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생과 대안교실, 일반학생, 교사 등 120여명이 참가했으며 ‘찾아가는 진담불 도시농부학교’에서 직접 기른 유기농배추로 김치를 버무렸다. 이 시간을 통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생들은 교사의 사랑을 확인하고 친구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며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정으로 버무려진 김치는 학교 인근 경로당에 교감선생님과 전교학생회장단이 전달했으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생의 각 가정에 전달돼 함께 살아가는 훈훈함과 사랑은 나누는 것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김민성 전교회장은 “우리 손으로 담근 김장김치와 예쁘게 염색한 천연염색 손수건을 전달할 때 할머니와 할아버지들께서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의 마음도 행복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