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초등학교는 지난해 11월 30일 다솜이학생을 포함한 6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넵킨아트를 활용한‘나만의 가방만들기’행사를 열었다.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들이 함께 더불어 어울릴 수 있는 체험활동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길러주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넵킨의 다양한 모양을 오려내고 붙이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다문화감수성을 높여주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어울림 체험교실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예쁜 그림으로 내가 쓸 가방을 꾸미는 것이 재미있었고, 오늘 만든 가방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넣어 가지고 다니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배 교장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다문화 이해교육과 행사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우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며 학생들이 사회적 공동체의 의무를 수행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문화 친화적 문화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