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함창중앙초등학교는 지난 16일 전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중 방과후학교 ‘겨울사랑’ 눈썰매 체험캠프와 오미빵 만들기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동장군이 잠시 주춤한 이날은 문경새재를 찾아 오전에는 눈썰매장과 오후에는 문경 오미빵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했다.
“와! 겨울이다”라는 함성과 함께 시작한 눈썰매 체험은 방과후교실을 마치는 날 방과후 학교에 참가한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2년째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는 농산어촌 전원학교 프로그램과 병행해 빵만들기 체험도 추가돼 운영됐다.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전체 학생들에게 스키 장갑과 핫팩을 함께 제공했으며 겨울철 빙상안전 교육을 전날 실시해 학생들의 안전사고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모든 프로그램을 준비한 이모 교사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 날이 좋았고 학생들이 이번 체험캠프를 통해 스트레스를 모두 날리고 즐거운 방학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