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외 이웃에 따뜻한 음악 선물
문화 소외 이웃에 따뜻한 음악 선물
  • 황인옥
  • 승인 2016.12.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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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하우스 찾아가는 음악회
병원·학교·군부대 등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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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 모습.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상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와 함께 병원, 군부대, 학교, 기업 등을 찾아가는 공연으로 12월을 훈훈하게 보낸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찾아가는 음악회 -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는 △평소 문화예술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연 △지역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위해 선물처럼 내놓을 공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유익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정리했다.

무엇보다 지난 일 년 동안 시민들이 보여준 성원과 사랑에 보답한다는 뜻을 담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타이틀을 정했다.

‘찾아가는 음악회 -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는 메세나활동에 앞장서온 기업인 삼익THK(지난 7일)를 시작으로, 칠곡 경북대병원(9일 오후2시), 대구은행 제2본점(16일 오후5시), 봉무초등학교(22일 오후2시), 육군제2작전사령부(28일 오후4시) 순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 가운데 암병동 환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칠곡 경북대병원 공연, 그리고 대구은행 사회공헌부와 함께 사회적 배려대상 아동들을 위해 준비한 공연은 특별히 ‘문화나눔’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공연은 ‘카르멘 서곡’, ‘누구도 잠들지 말라 - 오페라 ‘투란도트’’ 등 잘 알려진 오페라 음악과 함께 유명 뮤지컬 음악과 영화음악, 팝까지 다양하고 대중적인 레퍼토리들로 구성했으며, 황원구 지휘 디오오케스트라 연주, 중창단T7 등이 함께한다.

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올 한 해도 문자 그대로 다사다난했다. 최근에 대형화재도 있었다”며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멀리 공연장까지 찾아오지 않더라도 각자의 삶터에서 좋은 공연과 함께하면서 잠시나마 어려움을 잊고, 상처를 회복하며,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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