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암 젊은 엄마들의 투병기
4기암 젊은 엄마들의 투병기
  • 승인 2016.12.20 21:4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S 스페셜’ 3부작 … 투병 1년의 기록 조명
현대 사회에서 암은 삶의 동반자가 됐다는 말까지 나오지만 암의 끝자락에 선 이들의 참담한 심정은 형언이 어렵다.

하물며 어린 자식들을 두고 떠나야 하는 젊은 엄마들의 마음이야.

KBS 1TV ‘KBS스페셜’은 4기암 판정을 받은 젊은 엄마들의 투병기를 조명한 3부작 ‘앎’을 22, 23, 25일 밤 10시 방송한다.

1부 ‘엄마의 자리’는 4만7천여 명의 회원을 가진 인터넷 암환우 커뮤니티 ‘아름다운 동행’에서 만난 암 4기 젊은 엄마들의 1년을 기록했다.

다른 장기로까지 암세포가 퍼진 4기 암환자의 평균여명은 6개월에서 1년.

어린 아이들을 키우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다 덜컥 암 4기 진단을 받은 30~40대 젊은 엄마들은 아이들을 위해 조금만 더 시간을 달라고 기도한다.

2부 ‘서진아 엄마는’은 중학교 음악교사로 근무하던 2년 전 배가 아파 찾아간 병원에서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은 ‘서진맘’ 김정화 씨의 소망을 전한다.

청천벽력 같은 암 선고 직후 김씨는 아들 서진이를 초등학교에 보낼 때까지 버티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김씨와 그녀의 가족이 준비한 ‘가장 아름다운 마무리’를 조명한다.

3부 ‘에디냐와 함께 한 4년’은 마리아의작은자매회가 강릉에 세운 한국 최초의 호스피스 갈바리의원을 찾아간다.

마리아의작은자매회는 ‘임종자의 벗’을 표방하는 수도회다.

제작진은 이곳에서 100일을 머물면서 원장수녀인 에디냐 수녀와 함께 임종자의 마지막 시간을 동행했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