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 ‘시인보호구역’서 박창근 연말공연
문화공간 ‘시인보호구역’서 박창근 연말공연
  • 황인옥
  • 승인 2016.12.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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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뮤지션 트루베르와 듀엣
시집서점, 출판사, 갤러리, 카페(문학다방) 등 인문예술공동체를 표방하는 시인보호구역(대표시인 정훈교)이 대구 칠성동으로 옮기고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3일 미술ㆍ문학ㆍ마술ㆍ연극ㆍ음악 등이 어우러진 ‘감성예술제’를 연데 이어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에는 대구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그니의 위로’를 진행한다. 무엇보다 내년 1월 13일 오후 8시에는 김광석 어쿠스틱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음악감독 및 주연 이풍세 역을 맡았던 가수 박창근의 대구 연말공연이 시인보호구역에서 펼쳐져 기대감을 모은다.

박창근은 1999년 음반 ‘안티 미토스’로 데뷔해, 전국투어 콘서트는 물론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뿐만 아니라, 최근 4집 정규 음반 ‘바람의 기억’까지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싱어송 라이터이다.

이번 시인보호구역 공연에서는 서울 홍대 인근 ‘카페 다카포’에서 박창근과 트루베르가 함께 하는 듀엣 공연을 선사한다.

트루베르는 2007년 윤석정 시인과 래퍼 PTycal이 결성해 지금까지 시(詩)를 노래와 랩으로 불러왔다. 힙합뮤지션 팀인 이들은 랩 PTycal, 보컬 나디아, 디제이는 타마가 맡고 있다. 백석 시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는 물론 박목월, 이용악 시뿐만 아니라, 성동혁 시 ‘나 너희 옆집 살아’ 등 젊은 시인까지 아우르고 있다.

이번 기획에 참여한 차종기 기획운영팀장은 “시에서 출발했지만, ‘시인보호구역 느낌표’를 통해 장르를 넘어 소통하는 공연을 만들고 싶었다. 문학이 다른 장르와 어떻게 만나고, 예술가와 시민이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고민한 기획이다”라고 밝혔다. 070-8862-4530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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