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엑소가 ‘AI(인공지능) 비서로’
소녀시대·엑소가 ‘AI(인공지능) 비서로’
  • 승인 2017.01.0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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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한류스타 목소리 탑재 ‘위드’ 공개
소녀시대와 엑소 등 한류 스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음성 비서가 첫선을 보인다.

SK주식회사 C&C사업은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17’에서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인공지능 비서 ‘SM-에이브릴(Aibril)’의 시제품 ‘위드(Wyth) AI 어시스턴트’를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위드 AI 어시스턴트’는 SK C&C의 인공지능 ‘에이브릴’과 SM엔터테인먼트의 스타 콘텐츠를 결합해 원통형 스피커 형태로 제작됐다.

이 제품은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타들의 음성으로 다양한 생활 정보와 일정 등을 제공한다.

‘CES 2017’에서는 영어로 제공되며, 올해 중반께 한국어가 추가된다.

SK C&C와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 ‘에이브릴’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서비스 개발 협약을 체결해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에이브릴’은 IBM의 인공지능 플랫폼 ‘왓슨(Watson)’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서비스로, 자연어 학습이 가능해 음성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양 사는 시제품을 시작으로 국내 기업의 콘텐츠와 서비스 플랫폼, 기기를 하나로 묶어 인공지능 엔터테인먼트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SK C&C사업 이문진 에이브릴사업본부장은 “SM-에이브릴 서비스는 한국발(發) 글로벌 인공지능 서비스 시장 개척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SM-에이브릴을 기반으로 국내 우수 벤처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SM엔터테인먼트 김영민 총괄사장은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오디오 디바이스, 음악 서비스, AI가 융합되는 시장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새로운 제품 콘셉트를 올해부터 발표할 계획이며, 전자기기 관련 기업 및 다양한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업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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