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은 소장작품전을 통해 지난 10년간 과학 기술의 발달로 우리의 삶의 모습이 바뀐 만큼 미술의 흐름을 소장 작품을 통해 소개해왔다. 소장 작품에는 지역 작가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자신 있는 예술세계가 담겨 있다. 특히 지역의 대표적인 신진작가 발굴 프로그램인 ‘올해의 청년작가’를 통해 기증된 작품에는 신진작가들의 치열한 예술혼이 깃들어 있다.
이번 전시에는 각 분야의 회화, 설치, 영상, 사진, 서예 등 각 분야를 망라한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3개의 주제를 제시하여 전시한다. 1실에서는 ‘사유와 몽상 사이’라는 주제로 서사적인 구상회화 작품과 비구상 작품이 전시된다. 2실 ‘두개의 현실’에서는 미디어를 통해보는 실재와 가상의 현실을 제시한다. 3실 ‘보다, 다시 보다’에서는 사진과 현대 서예 작품들을 위주로 세계를 보는 다양한 시각과 통찰력을 담아냈다.
참여작가는 강대영, 강동호, 강윤정, 김미련, 김대일, 김성훈, 김세호, 김현미, 나현철, 류현민, 박경아, 박세호, 박순남, 박은진, 박창모, 서영배, 손준영, 신근희, 안동일, 오정향, 이기철, 이남미, 이명미, 장경국, 전동진, 전리해, 정지현, 정유지, 정혜윤, 조경희, 카와타츠요시, 하광석, 황인모 등 지역에서 배출된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다. 또한 2016년 신소장품인 권세진, 김종희, 서현규, 신경철, 장미, 김강록 작가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053-606-6196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