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민 삶 속에 문화예술 꽃 피운다

달서문화재단 올해 계획
공연장, 시설·장비 교체 등
12월 준공 목표 리모델링
동네여행드로잉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 진행
내실있는 전시·공연도 풍성

(재)달서문화재단이 ‘삶 속에 스며드는 문화예술’을 목표로 본격 시민곁으로 다가간다. 달서구의 문화 분야 지표인 ‘누리는 문화도시’에 맞춰 지역민의 일상 속에 문화예술이 스며들고 향유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2017년 달서문화재단의 가장 큰 과제는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 리모델링 사업이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에서는 전문 공연장으로써 필요한 울림과 규모에 맞는 건축구조와 시설 및 무대 기계, 조명, 음향의 최신시설과 장비를 비롯해 객석 의자와 바닥 등 하드웨어 시설교체 등 공연장 전체 리모델링 공사로 진행되며, 올 12월 중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민의 삶 속에 스며드는 문화예술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에도 역점을 기울인다. ‘동네여행 드로잉’(5기, 6기), ‘천진낭만 드라마클래스’(2기), ‘청춘자서전’(2기)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들을 마련한다.

또한 재단 출범기념 공연인 ‘사이다! 콘서트’(4월)와 ‘장미꽃 필 무렵’(5월), ‘희망드림 큰 잔치’(10월) 등 달서구의 대표적인 축제를 주관하고 개최한다.

웃는얼굴아트센터도 전시, 공연, 강좌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을 추진한다.

오는 20일 대구시립국악단 초청으로 열리는 ‘만인동락’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기획 공연은 ‘스테판 피 재키브 & 지용’ 초청공연 등의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초청하는 ‘명아티스트 시리즈’와 아트센터 자체 제작 무대인 ‘예술勞 문화路 시리즈’, ‘소통 화통 방통 콘서트 시리즈’ 등 내실 있는 콘서트로 연중 이어진다.

또한 ‘공연예술 단체 공모’를 통한 문화가 있는 날 지역예술단체의 공연과 한여름 밤 펼쳐지는 ‘학생관악페스티벌’(달서구), 한국가곡의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전국 한국가곡경연대회’, 찾아가는 공연배달서비스 ‘꿈꾸는 문화열차’(달서구) 등은 공연분야 중 타 기관과 차별화된 대표적 사업들이다.

갤러리도 지역민의 삶과 함께 나누는 지역 밀착형 기획전시를 계획한다.

‘정유년 복을 품다’ 새해맞이 전시(1월 17일~2월 8일)를 시작으로 출판산업지원센터와 함께 하는 ‘아트&북 페스티벌’(3월), 아트센터 전체가 전시장이 되는 ‘야외조각전’(4월) 등 특별전시가 이어진다.

여기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열린미술체험마당’과 지역 아동센터 학생들을 위한 ‘전시 관람·체험활동’, 지역미술단체를 지원하는 ‘지역미술협회초대전’등 지역 예술계는 물론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전시를 준비한다.

이와 함께 평생교육분야를 이끌어가고 있는 웃는얼굴아트센터 예술아카데미에서는 지역민들의 문화적·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인문학과 예술 감상, 예술치료 등을 주제로 하는 ‘아트힐링특강’을 3월부터 진행한다.

또한 가곡, 악기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분야와 회화, 도자기 등 다채로운 예술분야 및 고전무용, 사물놀이, 스포츠댄스 등 무용분야,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어학분야 등 120여개의 실용 강좌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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