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끼 갖춘 숨은 예술가들을 소개합니다”
“열정·끼 갖춘 숨은 예술가들을 소개합니다”
  • 황인옥
  • 승인 2017.02.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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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아티스트 인 무학’
덜 알려진 지역 솔리스트 발굴
김상충·구텍·알렉 쉬친 참여
바리톤 김상충
2017년 개관 10주년을 맞은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가 지역예술진흥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아티스트 인 무학’을 시작한다. 바리톤 김상충
바이올리니스트 구텍
2017년 개관 10주년을 맞은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가 지역예술진흥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아티스트 인 무학’을 시작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구텍
피아니스트 알렉쉬친
2017년 개관 10주년을 맞은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가 지역예술진흥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아티스트 인 무학’을 시작한다. 피아니스트 알렉 쉬친.
2017년 개관 10주년을 맞은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가 지역예술진흥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아티스트 인 무학’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솔리스트 발굴과 성장을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2012년부터 진행해온 ‘아티스트 인 대구’가 대구를 대표하는 중견급 예술가, 단체에 초점을 맞췄다면, ‘아티스트 인 무학’은 수성아트피아의 소공연장인 무학홀에 최적화된 콘셉트의 작품과 예술가들을 발굴, 소개하기 위한 무대다. 첫 연주는 바리톤 김상충 리사이틀(23일)로 시작하고, 이어 3월 4일 바이올리니스트 구텍, 3월 16일 피아니스트 알렉 쉬친으로 이어진다.

◇ 바리톤 김상충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바리톤 김상충은 성악가, 지휘자, 음악감독, 후진양성 등 다양한 영역을 오가며 지역음악계에 소금 같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영남대 성악과,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특히 이탈리아 유학시 각종 권위 있는 국제 콩쿨에 다수 입상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음악학부 겸임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또 TBC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수성구여성합창단 지휘자, 이 깐딴띠 남성앙상블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그는 2013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공식참가작 ‘청라언덕’에서 주역인 박태준 역을 맡을 만큼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성악가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성악가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줄 독창회 무대로 꾸민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돈조반니’의 주요 아리아와 사랑과 인생이야기를 담은 가곡 등을 노래한다.

◇ 바이올리니스트 구텍

폴란드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구텍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쇼팽음악대학교에서 공부하고, 폴란드의 주요 콩쿨에서 입상한 촉망받는 바이올리니스트였다. 은 이번 콘서트의 반주를 맡은 한국인 피아니스트 임소연과 결혼하면서 한국과 폴란드를 오가며 전방위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편한 복장과 익살스런 표정으로 클래식과 팝음악을 연주하는 구텍은 정형화된 클래식 연주회 외에도 다양한 무대에서 일반인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구텍의 레퍼토리 중 MR과 영상을 이용한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린 협연 공연은 눈을 감고 들으면 거대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구텍의 모습을 그릴 수 있다.

대구에 정착한 이후 연주와 교육 등 형식을 가리지 않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다닌 구텍을 수성아트피아가 발굴해 그만의 무대를 마련했다. 편곡 및 디지털 기술에도 능한 구텍은 현재 대구에 거주하지만 폴란드 아틀리에(Artelier) 국제실내악페스티벌 예술감독 및 디렉터, 폴란드 루투수압스키시립교향악단 악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피아니스트 알렉 쉬친

계명대 피아노과 교수 알렉 쉬친은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1994년 러시아 나제쥐다(Krasnoyarsk) 콩쿨 입상, 1997년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Novosibirsk) 국제피아노콩쿨 2위, 1998년 11회 라흐마니노프 국제피아노콩쿨(Italy) 1위 및 특별연주상 수상, 1999년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Novosibirsk) 올해의 연주자 선정 등 어려서부터 피아노 영재였다.

이후 학업에 집중해 2000년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Novosibirsk) 국립음악원(러시아 3대 음악원인 글링카 음악원)을 최우수 졸업, 2002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음악원 연주학 박사과정을 최우수 졸업했다. 이번 ‘아티스트 인 무학’에서는 과거 콩쿨에서 수상했던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들려준다. 전석2만원. 053-668-1800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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