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판소리 등 지역 예술 발전 21억 지원
영남판소리 등 지역 예술 발전 21억 지원
  • 황인옥
  • 승인 2017.03.0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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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진흥공모 심사 결과
대구문화재단 338건 선정
10일 선정 단체 대상 설명회
(재)대구문화재단(대표 심재찬) 2017 문화예술진흥공모사업에 729건 신청해 338건 선정됐다. 재단은 올 한해 총 21억여원을 지원하게 된다. 최고 지원액인 1억원 지원에는 사단법인 영남판소리보존회의 ‘영남소리제전 판소리! 그 찬란한 명성을 되찾다’와 백년욱 무용단의 ‘2017 뿌리 깊은 춤의 혼’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올해의 공모사업은 현장 중심의 ‘활동주기별 맞춤형 지원제도’ 실현으로 예술단체의 호응을 이끌고, 지역적 소재와 지역성이 가미된 고유 콘텐츠 사업을 우선 선정해 대구를 대표하는 사업 집중 육성한다는 특징을 보여주었다.

(재)대구문화재단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7 문화예술진흥공모사업 선정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재단에 따르면 최고 1억원이 지원되는 ‘집중기획지원’에는 대구를 대표할 지역적 소재와 지역성이 가미된 대규모 사업 2건이 선정됐다.

또 ‘우수기획지원’은 지역을 소재로 스토리텔링하거나 지속적인 투자·발전을 통해 레퍼토리화가 가능한 10건(공연 9건, 시각예술 1건)이 선정됐고, 전문예술단체의 제작·기획역량 제고를 위한 ‘기초기획지원’(구. 공연전시제작지원사업)에는 36건을 선정됐다.

국제행사 초청 지원작도 이름을 올려 해외진출사업을 추진하거나 해외 예술단체와 2년간 교류하는 ‘국제화지원’에 12건이 선정됐다. 여기에 지역문화예술자료의 기록·보존·조사를 위한 ‘학술·발간지원’은 24건을 선정됐다.

‘개인예술가창작지원사업’은 전년대비 예산을 1.7배 증액해 지난해 20명에서 올해는 52명으로 대폭 확대 선정됐고, 개인 예술가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해외활동지원’은 9명, 중국 항주 레지던스 기관과 연계하여 만 40세 이하 시각예술분야 작가를 3개월간 파견하는 ‘해외레지던스파견사업’에도 6명을 선정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지원되는 연례지원과 신규 예술단체나 신규 프로젝트에 지원하는 ‘창작지원’으로 분리된 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활동지원 사업에는 183건이 선정됐고, 개인 예술가지원은 활동주기에 따라 진입기→활동기→안정기→완숙기로 구분 지어 단계별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여기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 봉산문화회관(백치들), 서구문화회관(사단법인 날뫼민속보존회), 아양아트센터(풍류21) 총 4개 공공 공연장이 선정됐다.

한편 재단은 이번에 선정된 단체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일 오후 1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선정된 단체를 대상으로 ‘2017대구문화재단 지원금 신청ㆍ집행ㆍ정산 설명회’를 개최한다. 053-430-1241.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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