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고,’는 ‘and’와 ‘그림을 그리다’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
이 주제에 따라 이번 전시는 입주작가들의 메시지, 창작의지와 열정, 소통방식과 정체성을 담은 내용으로 선보인다.
가창창작스튜디오는 시각예술분야의 실험적이고 현대적인 창작공간으로 차별화된 레지던스 운영을 추구하며, 해마다 공고를 통해 작가를 선정하고 지원해 왔다.
2012년부터 대구문화재단이 위탁운영하며 매년 국내작가 10명, 해외작가 6명씩 입주해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도 지난 1월부터 여러 장르의 국내외 작가가 입주해 작업해왔다.
올해 선발 작가는 김승현, 김준성(도저킴), 손준영, 이지선, 임재강, 정윤수, 진민욱, 최경진, 최승준, 홍정우 등의 국내작가와 마이클 울린(미국), 프라탑 모레이(인도) 1차 해외작가 등이다.
이번 전시는 이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첫 전시로 범어아트스트리트 스페이스 1~5와 벽면갤러리 전체를 활용해 펼쳐보인다.
특히 스페이스 공간은 개별 작품들이 전시되며, 벽면갤러리에는 공동프로젝트 작품이 전시된다. 공동프로젝트는 작가마다 개성 있게 표현한 커다란 쉼표 모양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한편 가창창작스튜디오의 전시관인 스페이스 가창에서는 2명의 해외작가 개인전이 21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마이클 울린(Michael Wolin)의 ‘Witness to Time’전과 프라탑 모레이(Pratap Morey)의 ‘Lost Right Angle’전 등이다.
마이클 울린은 전시에서 2009년 미국 뉴욕에서 스튜디오 아트를 졸업 후 사진을 주 전공으로 핑야오 국제 사진축제 및 다수의 전시에 참여한 작가로 본 전시에는 ‘일상생활의 기록과 시간’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이다.
인도 출신의 프라탑 모레이는 한국에서의 이색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작품과는 다른 실험정신을 발휘한 작품을 전시한다. 053-430-1266
황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