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어린음악대’ 만든 김성도의 문학세계
동요 ‘어린음악대’ 만든 김성도의 문학세계
  • 대구신문
  • 승인 2017.04.0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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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학관 기획전시 연계

직계제자 정영웅 초청 강연
(재)대구문화재단 대구문학관(대표 심재찬)에서는 생활 속에서 문학을 가까이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문학강연 프로그램 ‘일상과의 동행’을 정기 진행한다. 3월 강연은 29일 오후 3시 대구문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은 현재 진행 중인 기획전시 ‘색동 별똥 어진길 : 金聖道’와 연계한 특별강연으로 ‘한국아동문학사에서 차지하는 김성도 선생님의 위치’라는 주제로 김성도의 직계제자인 정영웅 (아동문학가)의 강연이 진행된다.

김성도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동요 ‘어린음악대’와 ‘아기별’이라는 동요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광복 후부터 1961년까지는 변역활동에, 그 이후는 동화와 소년소설 창작에 전념하며 폭넓은 창장력을 보여주었다.

가장 창작활동이 왕성한 1960년대부터 80년대는 첫 동화집 ‘색동’(1964)을 필두로 다양한 작품들을 남겼다.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구성한 ‘꾀 많은 종’, 자연을 보는 눈과 어울려 중요한 의미를 찾는‘약수터’, 당시 한국이 처한 분단 현실을 다룬 ‘메아리’‘꿈을 실은 풍선’과 그의 대표작 ‘대포와 꽃씨’등은 근원적인 뿌리에 접근해서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해 왔다.

이번 강연을 맡은 정영웅 아동문학가는 87년 ‘월간문학’에 신인 작품상을 수상하며 등단했고, 한국아동문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강연은 다방면에서 활동한 찬란하고도 어질었던 스승 김성도의 이야기를 한국아동문학사의 발달과 더불어 그의 연도별 작품 활동에 따라 동요창작 및 작곡기, 해외 작품 번역기, 동화 창작기 순으로 살펴본다. 무료. 053-430-1231~4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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