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재즈 드럼 전문연주자인 김명환(사진)은 ‘김명환 트리오’라는 팀으로 음반을 발매하고 대구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실력파 연주자다. 그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꾸미는 첫 번째 공연은 우리나라 근대 음악과 클래식, 가곡 음악을 재즈장르로 편곡한 무대다. 재즈로 편곡한 곡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스토리를 소개하며 관객들과의 공감대를 높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실력파 연주자들도 함께 만난다. 윤복희, 이정식,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세션을 비롯해 자라섬 재즈 패스티벌에서 두각을 나타낸 재즈 피아니스트 성기문, 대구 지역 재즈분야 대표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강성민, 특별출연으로 영남대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 이현이 보컬을 맡는다.
이들이 선사할 곡은 편곡한 바흐의 ‘미뉴엣’을 비롯 박태준의 ‘동무생각’, 현재명의 ‘고향생각’, 윤극역의 ‘반달’과 ‘사의 찬미’, ‘희망가’ 등이다. 예매는 홈페이지를 통해 100명 선착순 가능하다. 전석 천원. 053-250-1400
황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