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콘서트하우스
코리안 클래식은 ‘한국의’, ‘한국인’이라는 KOREAN과 ‘뛰어난’, ‘고전의’라는 의미를 가진 ‘클래식’을 접목해 전통국악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올해 그 첫 번째 무대로 피리연주자 이승민이 동료 연주자들과 함께 전통음악이 우리 미래의 음악이라는 모티브로 전통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경북, 충청지역 최고의 피리연주자로 손꼽히는 이승민은 영남대 국악과, 추계예술대 교육대학원 졸업 후 영남대 음악대학 음악학 박사를 수료했다. 현재 대전시립 연정국악원 수석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기던 대표적인 예술성악곡으로 경풍년(慶豊年)을 피리로 흥을 돕는다.
이어 당악선율과 가야금의 서양화성이 함께 조화를 이룬 ‘보허자- 푸른걸음을 걷다’와 ‘춘앵전’, ‘평시조-동창이’, ‘승무’ 등을 선보인다.
이날 최민혁의 사회로 공연을 이끌며 가야금 류수민, 대금 정영신, 장구 김세진, 정가 이동명 등 이승민의 국악 동료들이 함께 출연해 무대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또 무용 김태호가 출연해 한국의 선과 멋을 선보인다.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에서. 전석1만원. 053-250-1400
황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