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화가 박명조’ 그림 속 에너지를 만나다
‘근대화가 박명조’ 그림 속 에너지를 만나다
  • 김성미
  • 승인 2017.05.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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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조 탄생 110주년 특별전
대구 최초 서양화 작품전 개최
18세때 서병오와 어깨 나란히
서양화 50점·유품 50점 전시
대륜고 화가제자 작품 출품도
자화상
박명조 작 ‘자화상’

◇ 한국 근대 대표화가 박명조 특별전

대백프라자갤러리는 한국 근대 미술사의 대표화가인 우현 박명조의 탄생 110주년을 맞이 특별전을 열고 있다.

박명조는 1926년 교남기독교청년회관에서 약관 20세의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재치고 당당히 대구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특히 한국근대미술의 대표 화가인 이인성이 18세 때인 1929년 ‘제8회 조선미전’에서 첫 입상을 했다면 박명조 역시 18세 때인 1923년 이여성, 이상정, 서동진, 석재 서병오 등 기성 화가들과 어깨하고 ‘대구미술전람회’에 참여해 그의 뛰어난 그림실력을 인정받았다. 당시로서는 ‘대구미술전람회’(노동공제회관)는 대구최초의 서양화 작품전으로 일반인들에겐 새로운 문화였으며,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고향풍경
박명조 작 ‘고향풍경’

‘대구 최초’라는 수식어가 말해주듯 박명조의 작가활동에 대한 미술사적 가치는 상당히 중요하다. 하지만 그의 작품세계와 업적에 대한 평가는 아직 까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족들이 보관 중인 서양화 작품 50여점과 유품 50여점 등 총 100여점의 선보이며 작품세계를 재조명한다.

특히 이번 회고전에는 대륜고등학교 제자였던 김일환, 이동록, 정세유 등 중견화가의 작품들도 함께 찬조 출품된다. 053-420-8013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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