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막장없는 착한 일일드라마가 되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막장없는 착한 일일드라마가 되길...
  • 오정민
  • 승인 2017.05.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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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막장없는 착한 일일드라마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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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KBS 1 새일일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29일 밤 8시 25분에 첫 방송된다.

KBS 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낮은 순경 ‘무궁화(임수향)라는 인물이 자기보다 높은 ’갑질‘하는 인물들에게 한 방 먹이는 아주 통쾌한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1 새 저녁일일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주인공들이 출연소감을 밝혔다.

임수향은 “무궁화 역할은 씩씩하고 밝고 되게 건강한 친구다. 가슴 아픈 사연도 있지만 씩씩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여자 순경이다. 전에는 수감자였는데 이번에는 순경이 됐다. 가슴 따듯한 친구다. 예쁘게 봐달라”라며 이야기했다.

도지한은 “태진이라는 친구는 경찰학교를 졸업하고 참수리 파출소 경위로 근무하는 친구다. 가족들 간의 사연도 많고 무궁화랑은 치고받는 파트너 사이다”라고 전했다.

이은형은 “실제 무수혁과 좀 비슷한 것 같다. 선한 모습들을 극대화해서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은형은 ’무궁화(임수향)‘의 쌍둥이 오빠로 자상하고 인간성 좋은 다미 기획 대표 무수혁 역을 맡았다.

남보라는 조용하고 보수적이며 차분한 말투와 부드러운 성격이지만, 일할 때는 강단과 열정을 보여주는 매력적인 요리 연구가 ’진보라‘를 연기한다.

연출을 맡은 고영탁 PD는 “저희 드라마는 세 가지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무궁화(임수향)와 차태진(도지한)이 경찰로 근무하면서 티격태격하는 과정에서 사랑이 싹트는 이야기가 있고, 무수혁(이은형)과 진보라(남보라)의 청순한 사랑 이야기가 있다. 또 60대 초반 황혼의 사랑 이야기도 선보이려고 한다”라며 “인물 간의 기본적인 갈등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들이 부딪힐 수 있는 상황을 개연성 있게 만들려고 한다. 시청자들이 개연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언제든 지적해줬으면 좋겠다“라며 막장 없는 드라마로 완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막장 일일드라마가 흥행한다는 편견에 도전장을 내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착한 주제로 시청자의 공감대를 형성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오정민 기자 ksurg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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