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대관과 김연자, 둘 사이에 무슨 일이?
가수 송대관과 김연자, 둘 사이에 무슨 일이?
  • 최영호
  • 승인 2017.05.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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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김연자[방송캡처]

송대관과 김연자의 사이에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송대관 욕설 논란’의 욕설 당사자로 알려진 가수 김연자 매니저 홍상기 대표가 가족을 걸고 송대관에게 폭언이나 욕설을 한 사실이 없음을 맹세했다.

3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송대관 욕설 논란’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상기 대표와 증인으로 김연자가 참석했다.

가수 송대관에게 폭언 및 위협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은 연예기획사 홍익기획 홍상기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로 반박했다. 홍상기 대표는 가수 김연자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다.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연 홍상기 대표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며 송대관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연자도 동석했다.

앞서 송대관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KBS 1TV ‘가요무대’ 녹화일이 있던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홍 대표로부터 폭언을 듣고 위협을 받았다는 요지의 주장을 한 바 있다.

하지만 홍 대표는 이날 CCTV 자료 등을 공개해 당시 송대관과 인사를 하는 문제를 두고 말다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당초 언론 보도된 것처럼 위협 등을 가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 대표는 송대관이 “먼저 욕을 해서 나도 욕을 했다”며 “내가 정신 나간 놈도 아닌데 선배한테 먼저 욕을 할 리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송대관이 자신에게 “네가 감히 나한테 욕을 해?” 하면서 “손으로 어깨를 탁 치더라”는 주장도 했다. 자신이 송대관을 “손을 한번 잡거나 옷을 한번 잡았다면 제가 구속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강하게 부인하기도 했다.

특히 홍 대표는 송대관과 불화가 불거진 게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김연자와의 문제 때문이라는 주장도 했다.

홍 대표는 김연자가 방송 무대에 마지막 순서로 오르는 것을 송대관이 불만을 가졌을 것이라는 추측을 했다.

홍 대표는 방송 PD들이 김연자에게 마지막 순서를 “많이 시킨다”며 “자기들(송대관)이 생각할 때는 보기가 안 좋은 것 같나 보더라”고 했다. 그래서 김연자에게 “잘못하면 큰 욕을 먹을 수 있다”는 말로 주의하며 인사를 잘할 것을 당부했지만 이후 송대관 등이 “인사를 계속 안 받았다더라”고 주장했다.

김연자도 “송대관이 2, 3년 전부터 인사를 안 받아줬다”고 주장했다. 일본에서 주로 활동해 온 김연자는 한국 활동을 하며 선, 후배 간 어색함을 느껴 “하루빨리 가깝게 가고 싶어서 제 나름대로 인사를 하고 다녔다. 다들 잘 받아주시는데 송대관 선배님은 2, 3년 전부터 인사를 잘 안 받아주셨다. 저한테 못 마땅한 게 있나 싶었다”며 “쫓아가서 인사할 때도 있는데 무시하고 가시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송대관의 문제로 이번 사건이 불거진 것 같다면서 “제가 죄인이 된 기분이다. 저 때문에 일이 커진 것 같다”며 “송대관 선배님한테도 죄송하다.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가수 김연자의 곡 ‘아모르 파티’가 무한도전 출연에 힘입어 역주행을 달성했다. 지난 27일 MBC ‘무한도전’에서는 김연자가 출연해 흥겨운 ‘아모르 파티’ 무대를 선보였다. 

27일 MBC 무한도전 ‘미래 예능 연구소’ 특집에서는 ‘자기제어능력’ 실험이 펼쳐졌다. 이 실험은 예능현장에서 자신을 어디까지 제어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테스트였다. 흥 많은 무한도전 멤버들은 댄스 유발곡 앞에서 자제력을 선보여야 했다.

그러나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가 등장하자 무한도전 멤버들은 참을 수 없었다.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노래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들었고, ‘아모르 파티’는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2013년 발매된 아모르파티는 작곡가 윤일상 씨의 곡이다. 트로트 멜로디에 EDM 리듬을 결합했다.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 가슴이 뛰는 대로 하면 돼”,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 등 중독성 있는 가사로 인기를 끌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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