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박세기·아트지 팀 참여
이번 공연은 대구예술발전소 레지던시에 참여 중인 입주 작가의 융·복합 협업 공연으로서 리우 작가(시각분야)가 입주기간 중 만든 이야기와 설치 작품을 배경으로 하면서 박세기 작가(연극)의 모노드라마, 아트지 팀(퍼포먼스)의 스트리트 댄스가 융합된다.
작품명 ‘The Living Room of LATAVA’는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포스트 휴먼(Post Human)의 신체를 컴퓨터 부품으로 인물 조각상 설치작업을 했고 가상공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신을 꿈꾸는 인간 라타바(LATABA)를 모노드라마와 스트리트 댄스로 연출한다.
특히, 작가가 숙식한 스튜디오 입주 공간을 그대로 오픈해 전시와 공연을 펼침으로써 작가에게는 스튜디오 공간을 재해석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는 작가의 작업실을 엿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 프로그램은 작가 간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타 장르간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고, 결과물 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단기로 입주한 리우 작가는 6월 말 입주가 종료되는데, 작가가 계획으로만 세웠던 작업을 입주기간 중 융·복합 예술 결과물로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무료. 053-430-1227 황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