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평등은 남녀 모두의 일…‘남성 위한 여성학’

대구여성가족재단
22일부터 4주간 진행

대구여성가족재단(대표 정일선)이 대구 남성의 양성평등 인식 확산을 위해 ‘남성을 위한 여성학’강좌를 운영한다. 이 강좌는 젠더 문제를 일상 속에서 새롭게 바라보기 위한 다양한 특강과 여성학 공부 모임으로 운영된다.

모집대상은 일상 속 젠더 문제에 관심이 있고 여성학 공부 모임에 참여할 수 있는 대구지역 남성이다.

강의는 페미니즘 등 여성학에 관심 있는 대구 시민들에게 공개강좌로 운영된다. 강의를 신청한 대구지역 2030세대 남성들을 중심으로 히포시(He For She) 선언 등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22일부터 7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4주간 진행된다.

강좌는 손아람 작가의 ‘연애, 은밀한 남녀차별 : 연애의 정치학’을 시작으로 권영민 철학본색 대표 ‘아이와 함께 자라는 아빠 : 철학자 아빠의 인문육아’, 이현재 서울시립대 교수의 ‘여성혐오, 그 후 : 인터넷 페미니즘의 언어’, 권김현영 여성주의 활동연구가의 ‘한국 남자의 탄생 : 한국 남성성의 이해’ 등이 이어진다.

대구여성가족재단 정일선 대표는 “남녀가 함께 공부하면서 여성학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대구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www.dwff.or.kr) 또는 이메일(dwff@dwff.or.kr)로 접수하면 된다. 053-219-9925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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