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계 아이돌 ‘앙상블 디토’ 대구 온다
클래식계 아이돌 ‘앙상블 디토’ 대구 온다
  • 황인옥
  • 승인 2017.06.2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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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구콘서트하우스
리처드 용재 오닐 결성 연주팀
스티븐 린 등 젊은 연주자 참여
뮤직비디오 제작 등 파격 행보
韓 클래식계 지형도 변화 평가
비올라 리처드 용재 오닐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피아노 스티븐 린
피아니스트 스티븐 린
세계적인 음악가의 탁월한 연주와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최고 음향이 만나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명연주 시리즈가 또 하나의 역사를 쓴다.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한국 클래식 음악의 지형도를 바꾼 앙상블 디토 공연을 연다.

리처드 용재 오닐이 2007년 결성한 ‘디토’는 탄탄한 연주력과 깔끔한 외모, 세련된 패션 감각을 두루 갖춘 젊은 연주자들과 친근한 레퍼토리로 ‘클래식계의 아이돌’로 불려온 팀이다.

2009년부터는 매년 ‘디토’ 외에 국내외 실력파 젊은 연주자들과 신예들을 초대해 ‘디토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디토’는 차별화된 프로덕션 제작과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아티스트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했고, 이로서 청중을 더욱 열광하게 했다. 드라마 ost, 홍대 앞 클래식 연주회, 해외 화보촬영, 뮤직 비디오 제작 등 클래식 연주 단체로서는 유례없는 파격적인 활동으로 주목을 받아왔고, 해마다 더 넓고 깊은 레퍼토리를 더하며 성장해왔다.

이번 공연은 ‘디토’의 10주년 맞이 특별무대로 열린다. 공연주제는 ‘디베르티멘토(Divertimento)’. 디토의 원어로 ‘공감해’라는 공감의 의미이자 클래식 용어로는 클래식 음악 작품 중 기분 전환을 위한 밝은 기악음악을 뜻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10년 전 초심으로 돌아가 재도약 하겠다는 디토의 의지가 담겨있다.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한국 클래식계 원조 아이돌 리처드 용재 오닐과 2012년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 콩쿠르 우승으로 수퍼 루키로 통하는 피아니스트 스티븐 린을 비롯해 중심으로 악기 별 국가대표 급 플레이어를 집결시킨 새로운 디토. 이들은 이날 공연에서 새로운 디토 멤버를 소개한다.

2015 차이콥스키 콩쿠르 1위 없는 2위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유-치엔 쳉, 한국인 최초 파블로 카잘스 콩쿠르 우승자 첼리스트 문태국, 지난해 합류한 후 관객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더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2016년 자크 랑슬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를 석권하며 차세대 대표 클라리넷 연주자로서의 이름을 알린 김한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날 공연에서는 이전까지의 현악 중심의 앙상블에서 벗어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토마스 아데스의 캐치,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오중주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현악6중주 ‘플로렌스의 추억’을 연주한다.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와 대구공연정보센터(dg티켓, 053)422-1255)에서, 문의는 053-250-1400. 2~5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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