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적 자연주의 작가이자 사진을 찍은 듯 정밀한 묘사가 매력적인 극사실주의 작가 손만식의 개인전이 30일까지 봉산문화거리에 위치한 갤러리 제이원에서 열리고 있다.
미니멀한 색감과 심의적인 자연의 색을 보여주던 지난 개인전 ‘향기’와는 다르게 작가의 이번 개인전에서는 청도지역 특유의 문화인 ‘소싸움’의 역동적이고 힘이 있는 모습으로 찾아온다. 또 기존 ‘싸우는 소’, ‘시선’ 시리즈와 같이 작가가 캔버스에 담아 온 소들의 모습 또한 소개한다.
이 작품들은 모두 한국 전통 민화와 벽화의 느낌이 겹쳐, 보는 이에게 고전미와 현대 조형의 미를 동시에 전한다. 053-252-0614 황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