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10인·30여점 공개
참여작가는 김일환, 장이규, 김진혁, 유주희, 예진우, 벌드바타르 산닥, 차드라발 아디야바자르, 엥흐타이방 어치르바트, 바트뭉흐 다르마, 에르덴어치르 하사노브로 한국과 몽골 각 5인 총 10인이다. 이들이 근작 30여점을 전시에 출품했다.
벌드바타르 산닥(Boldbaatar Sandang)은 강렬한 이미지와 내면적 야성을 표현한다. 전통문양을 확장하고 설화 이미지를 차용해 주술적 부적처럼 벽사의 의미도 띠어서 추상성의 영역을 확장한다.
에르덴어치르 하사노브(Erdene-Qchir Khasaanov)는 유목 생활에서 중요한 이동수단인 말을 주제로 현대적인 모습의 동굴벽화와 같은 이미지를 보여주어 시원적인 에너지를 색채와 형태로서 표현하고 있다.
장이규는 소나무를 주제로 한 신작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새로운 변화는 안개를 도입해 공간의 깊이에 의미까지 더하고 있다. 053-668-1566 황인옥기자